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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부산/장전동] 쉐기욤, 프랑스 가정식(5만원 코스)

by mylifeyes 2025.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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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기욤은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에 있는 프랑스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브런치, 파스타, 피자뿐만 아니라 가지라자냐나 아쉬파르망티에 등도 맛볼 수 있습니다. 1인 사장님이 운영하시고 사장님의 남편분은 프랑스분이십니다. 쉐기욤 3만 원 코스를 먹어본 후 5만 원 코스가 궁금해서 또 방문했습니다. 5만 원 코스는 3만 원 코스보다 전채요리가 1개 더 추가되고 또 스테이크도 수입산이 아니라 한우채끝 스테이크라는 점이 다릅니다. 그리고 3만 원 코스보다 양도 조금 더 많습니다.

 

쉐기욤의 다른 메뉴나 3만 원 코스가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부산/장전동] 쉐기욤, 프랑스 가정식(3만원 코스)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있는 프랑스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이런 맛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어느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1인 셰프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며 셰프님의 남편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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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정식 코스는 최소 하루 전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도착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메뉴가 적혀 있는 자리로 안내를 받습니다. 식탁 위에 꽃이 있으니 분위기가 밝은 느낌이 나네요.

 

프랑스 가정식 코스(5만 원)

1. 핑거푸드

가장 먼저 나온 핑거푸드입니다. 3만 원 코스 핑거푸드의 꼬지에는 통모차렐라 치즈가 없었는데 5만 원 코스 핑거푸드에는 통모차렐라 치즈가 하나 더 추가되었네요. 3만 원 코스에는 참치 카나페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살라미가 나왔습니다. 이상하게 비슷한 빵이라도 집에서 먹는 것보다 이런 곳에서 먹는 빵이 더 맛있네요.

 

2. 콜라비수프

프랑스 사람들은 연말이나 연초에 콜라비 수프를 먹는다고 해요. 콜라비수프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네요. 특이하면서도 크리미 해서 좋았습니다. 수프는 양이 얼마 되지 않아 몇 초만에 먹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먹었습니다.

 

3, 전채요리와 샐러드

전채요리로는 연어타르트와 가자라자냐 그리고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3만 원 코스에는 타르트 1개와 샐러드가 나오지만 5만 원 코스에는 전채요리가 1개 더 추가되었네요. 달콤한 타르트가 아니라 식사용 타르트를 프랑스 사람들은 먹는다고 해요. 가지라자냐는 구운 가지 사이에 토마토소스를 넣고 치즈를 올려 구운 것인데 쉐기욤에서 스테디셀러라고 합니다. 맛은 2가지 모두 훌륭했습니다. 배가 살짝 불러오기 시작했습니다.

 

4. 감자퓨레를 곁들인 한우채끝스테이크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육즙이 느껴지는 한우채끝스테이크입니다. 3만 원 코스에 나왔던 스테이크보다 확실히 맛있었어요. 느낌에 감자퓨레 양도 더 많은 것 같았고요. 초록색 소스는 바질과 캐슈넛으로 만든 페이스토라고 합니다. 감자퓨레와 스테이크까지 먹고 나니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5. 크렘브륄레와 루이보스차

마지막으로 나온 크렘브륄레와 루이부스차입니다. 이것은 3만 원 코스와 같았어요.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에 설탕막을 씌운 디저트인데 루이보스차와도 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3만 원 코스보다 확실히 5만 원 코스의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고 전채요리인 가지라자냐까지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3만 원 코스는 살짝 양이 부족한 느낌이 있었는데 5만 원 코스는 배도 매우 불렀습니다. 또다시 코스를 먹는다고 하면 저는 5만 원 코스를 먹을 것 같네요. 아니면 3만원 코스를 주문하고 가지라자냐를 단품으로 시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7만 원 코스도 맛보고 싶습니다. 7만 원 코스는 한우채끝이 아니라 한우안심스테이크이고 파스타도 추가가 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도 쿠스미티가 나온다고 하네요.

 

먹고 난 후에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하는 것 없이 속이 편하고 정말 집에 초대를 받아서 식사하는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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