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식단 준비, 암환자 금지음식, 유기농구매사이트

항암식단이란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식단을 의미합니다. 항암의 최종적인 목표는 항암 치료를 잘 받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몸을 만들자'입니다. 암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매일 먹는 식단에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항암 치료 자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은 우리 몸 전체의 면역력을 올려 건강한 몸으로 바꾸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암식단 준비를 위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암 환자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다음 내용을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고기는 먹으면 왜 안 되나요?

육류는 몸을 산성화 합니다. 건강한 우리 몸은 pH 7.4입니다. 그런데 보통 암 환자는 pH 5~6 정도로 산성화 되어 있습니다. 산성화 된 체액은 암세포의 외벽을 뚫어 암세포가 전이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즉, 육류의 지방은 암세포의 전이에 영향을 줍니다. 육류의 지방은 포화지방산인데 이 포화지방산을 먹지 않는 것이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막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단백질 섭취는 중요합니다. 달걀, 두부, 콩류, 생선, 해산물류를 골고루 섭취하면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단백질 부족 여부는 혈액검사의 단백질 수치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정상범위는 6.5~8이며 보통 7점대이면 단백질이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 1kg당 0.8g의 단백질이 필요한데 몸무게가 50kg이면 40g의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달걀 2개(단백질 12g), 두부 1모(단백질 16g), 생선 반토막(단백질 30g), 삶은 콩 50g(단백질 4.5g)인 것을 생각하면 육류를 섭취하지 않아도 충분히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2. 우유, 유제품, 치즈는 왜 안 좋은가요?

우유가 몸에 좋은지 안 좋은지는 사실 논란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 등의 호르몬 관련 암은 우유나 유제품과 관련이 많습니다. 우유나 유제품에는 인슐린 유사성장인자(IGF-1, Insulin Growth Factor)이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우유를 마실 경우 암세포의 성장을 돕기 때문에 암 환자라면 우유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중년 이후에 우유를 많이 마시면 뼈 안의 미네랄 등이 빠져나오게 됩니다. 우유는 산성 식품이므로 우리 몸은 중성으로 체액을 맞추기 위해서 뼈에서 칼슘을 빼게 됩니다. 유방암 환자는 특히 치즈나 요구르트도 조심해야 합니다. 유방암 조직을 확대하면 세포막에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용체가 정상인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3. 설탕은 생명을 앗아가는 독?

정제된 설탕은 급격히 혈당을 올리고 혈당이 올라가면 우리 몸의 세포는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설탕보다 더 심각한 것은 액상과당, 콘시럽, 수크랄로스 등 인공감미료입니다. 이러한 단맛은 우리 몸에 당독소로 작용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 지수가 올라가면 당연히 암이 잘 자라는 환경이 됩니다.

인공감미료는 장에서 흡수되지 않으므로 장내 유해균을 더 증식시킵니다. 인체 면역세포의 80%는 장점막에서 만들어집니다. 장에는 여러 종류의 균이 있고 정상인이라면 유익균이 85%, 유해균이 15%입니다. 그런데 암 환자는 이 균형이 깨져 있어 유해균이 85% 이상입니다. 유해균이 많아지면 결국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면역세포가 없어집니다. 반면 유익균이 좋아하는 것은 식이섬유입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면 장 내 환경이 개선되고 면역력이 올라갑니다.

 

4. 좋은 기름, 나쁜 기름? 

기름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단, 산화, 산패되지 않은 기름을 먹어야 합니다. 콩기름, 현미유, 참기름, 들기름, 포도씨유 등은 일단 고열에서 볶은 후 용매를 사용하여 추출합니다. 기름은 열을 가하는 순간 산화되고 산패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암 환자는 기름에 볶는 요리를 멀리해야 합니다. 기름에 볶는 대신에 찌기, 데치기, 삶기, 굽기, 무치기, 조리기 등의 방법을 이용하여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려야 합니다. 나물을 무칠 때에도 먹기 전 생들기름을 뿌려 먹고, 샐러드에는 신선한 올리브유를 드레싱으로 뿌려 먹어야 합니다. 생선도 기름에 굽지 않고 찌거나 조려서 먹어야 합니다.

우리 몸의 세포막은 콜레스테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기름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기름 비율은 오메가 3, 6, 9의 비율이 1:2:1인 것입니다. 주방에서 쓰는 대부분의 기름은 오메가 6 지방산이므로 너무 많이 섭취하면 결국 몸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5. 왜 채식을 해야 하나요?

채소에는 파이토케미컬이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 있고 이것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항암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채소들은 항암 효과가 아주 큽니다. 채소들이 얼마나 다양한 항암 효과가 있는지 안다면 채소를 더 가까이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컬과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당류  :고구마, 당근, 호박, 브로콜리, 양배추(면역 강화, 암세포 사멸, 항염 작용)
• 레스베라트롤 : 포도, 블루베리, 아로니아 등의 베리류(암세포의 혈관 신생 억제, 면역 조절, 암세포 사멸)
• 루테올린 : 고추, 당근, 사과, 감귤, 브로콜리(상산화, 세포주기 조절, DNA 손상 방지)
• 라이코펜 : 토마토, 수박, 붉은 피망(세포 자살 유도, 면역 강화)
• 베타글루칸 : 표고버섯, 귀리, 해조류(면역 강화, 세포 자살 유도)
• 베타카로틴 : 당근, 고구마, 케일, 시금치(상한화, 세포 자살 유도)
• 설포라판 : 브로콜리, 양배추, 무, 배추(항산화, 디톡스, 항혈관 신생 억제)
• 안토시아닌 : 블루베리, 체리, 고구마(항산화, 항염, DNA 손상 방지)
• 알라신 : 부추, 마늘, 대파(항암, 항염, 디톡스, 항산화)
• 엘라그산 : 감귤, 석류, 포도(항암, 디톡스, 항산화)
• 인돌-3-카비놀 : 브로콜리, 양배추, 무, 케일(항혈관 신생 억제, 세포주기 억제)
• 제니스테인 : 콩, 두유, 두부(항산화, 호르몬 조절, 항염)
• 진저롤 : 생강(항산화, 세포주기 조절, 면역 강화)
• 커큐민 : 강황, 카레가루(항염, 세포 자살 유도, 항암유전자 조절)
• 퀘르세틴 : 양파, 브로콜리, 케일, 사과(항염, 세포 자살 유도, 항혈관 신생 억제)
• 클로로필 : 시금치, 브로콜리, 청경재, 피망(항산화, 항염, 디톡스)
• 폴리페놀 : 녹차, 케일, 브로콜리, 사과, 베리류(항산화, 항염, 세포주기 억제)
• 폴라보노이드 : 감귤, 양파, 시금치, 브로콜리(면역 강화 DNA 손상방지)
• 후코이단 : 미역류(세포 사멸, 면역 강화, 암줄기세포 주기 차단)

 

6. 무조건 저염식을 해야 하나요?

암 환자 식단이라고 무조건 저염식을 해서는 안됩니다. 정상인의 소변 염도는 0.9%인데 암 환자의 염도는 0.4% 이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에 간을 하는데 천일염이나 죽염을 사용해서 간을 해야 합니다. 된장, 고추장, 간장도 사용할 수 있으나 국산콩으로 만든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항암 식단이라고 해서 간도 없고 맛도 없는 그런 식단은 아닙니다.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고 자극적이지 않게 간을 하면 됩니다. 우리의 미각이 이미 인공감미료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 문제인 것이지 자연식을 한다면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항암식단, 암환자식단이라고 하면 무조건 맛이 없는 식단이라는 것은 편견입니다. 맛이 없다고 느껴지는 것은 그만큼 가공식품이나 인공첨가물에 미각이 익숙해져있다는 뜻인지도 모릅니다. 건강식은 간단합니다. 최대한 가공하지 않은 자연식을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나쁜 기름을 먹지 않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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